각종 후기는 다음 페이지에 모아져 있습니다.
http://devondaum.tistory.com/
커뮤니티쪽은 워낙 사람이 몰려서 (모든 커뮤니티 부스에서 스탬프를 받으면 상품을 주는 전략이라 사람들이 조금은 무의미하게 스탬프 받으러… 덕분에 이야기할 시간도 별로 없었고요) 잘은 모르겠고, 중간의 발표 시간은 제가 들어갔던 오픈소스나 백엔드쪽 보다는 프론트엔드 세션에 사람이 많이 몰렸다고 하네요. 각종 커뮤니티의 발표는 약간 실망스러운 점도 있었습니다. 시간이 20분밖에 안되니 잘 절약해서 발표해야 하는데…
오전 오후에 있었던 거물들의 대담이 꽤 재미 있었습니다. 동영상은 위 페이지에 올려져 있습니다만, 동영상 없는 것 중에 KAIST정재승 교수님 발표도 재미 있었습니다.
커뮤니티 행사가 여럿 겹치기는 했는데 아예 행사를 대담이나 키노트만으로 해 보는 것도 좋은 시도가 아닐까 싶군요…
생각날때 적어둔 몇가지...
- farming 과 hunting. http://www.etnews.com/201111250100 김학규대표는 '자신에게는 한미 FTA보다 게임심의제가 더 중요하다(=폐지되어야 한다)' 발언으로 객석을 술렁술렁… 기사에는 없네요.
- 개발자와 기획자. http://channy.creation.net/blog/65 https://plus.google.com/116511094608895796072/posts 결론은 언제나 기술과 기획이 조화가 되어야 한다.. 는 건데 사실 해외 회사들은 이런 구분이 별로 없고 PM들이 기획에 많이 참여하거나 엔지니어들이 직접 기획에 해당하는 부분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회사로 비유하면 PRD는 PA가 쓴다든가 하는 식이지 전문 기획자가 따로 있지 않죠. 다음에서는 주요 서비스를 개발자들이 PM으로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김지현 이사 강의를 보시면 됨)
- 진화심리학 - 정재승교수님 강연에서 요즘 마케팅은 진화심리학과 연계되는 부분이 많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인간의 원초적인 심리를 이용한 마케팅을 한다는 것이고…
- 산책을 해라 - 요즘에는 멍하니 걷는 시간, 대중교통 타는 시간 등의 '뇌가 쉴 수 있는 시간'을 모두 스마트폰에 빼앗겨 버린다고 합니다. 그런 것 없이 머릿속으로 생각하며 조용히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Brat Taylor – facebook이 인수했던 Friendfeed에서 온 현재 Facebook 의 CTO인데, 허진호씨가 이 분 이야기를 한 것은 모든 사람이 마크 주커버그(Facebook CEO)처럼 될 수는 없지만 개발자라면 Brat 와 같은 사람이 되는게 더 좋지 않겠냐 라고 하더군요. Facebook connect, Open Social Graph, 'Like' button 등이 이 사람이 주도한 것이고 이런 아이디어는 개발을 모르고 아키텍처를 모르는 기획자 머리에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것이라 합니다. 즉 진정으로 기술을 이해하고 이를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지도 염두에 둔 제품이나 서비스가 제일 좋지 않느냐 하는 것이지요.
- 오픈소스 러닝 센터 - http://www.olccenter.or.kr OKJSP의 허광님님과 이야기하다 들었는데 오픈소스 관련된 각종 기술에 대한 동영상 강의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찾아 보시고 흥미 있는 것들은 들어 보면 어떨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