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21일 금요일

Unlocked iPhone 5 와 MVNO

기존에 S모 메이저 통신사를 쓰고 있었는데, 아이폰5는 쓰고 싶고, 긴 약정과 LTE의 비싼 요금제는 썩 마음에 들지 않고 해서 최근에 생긴 MVNO 들을 살펴 보았습니다.

이중에서 최종적으로 에버그린모바일을 선택하게 되었고,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서 오늘 성공적으로 개통을 했습니다. MVNO는 많이 있는데... 기본료 0, 가입비 0, 데이터 1G 가 한달 15,000 정도 됩니다. 물론 고지서 받아봐야 알긴 하겠지만요. 음성전화를 많이 안쓰는 편이라 기본료 0으로 했습니다. 현재는 단말 할부 포함해서 약 8만원대를 내고 있고요.

1. 애플 스토어에서 언락 버전 아이폰 5 구입

2-3일 정도면 배달 됩니다. 이 시점에서 기존 폰의 SIM카드를 옮겨서 써도 됩니다. (KT, SKT 한정). 단 아이폰5는 나노심을 쓰니까, 쇼핑몰에서 나노심 커터를 구매해서 쓰거나 직접 깎아서 넣으셔야죠. 저는 이건 안해봤고요.

2. 폰이 준비되면 MVNO 가입

홈페이지 가서 요금제 선택하고 가입 하시면 됩니다.

SIM카드의 경우 다음 방법을 쓰시면 됩니다.

- 신규 SIM을 개통하여 배송받음. 단 현재 일반 SIM이나 마이크로 SIM밖에 없으므로, KT SIM이 있는 경우 SIM카드의 번호를 가입시에 입력하고 이걸 잘라서 아이폰5에 넣어도 됩니다. 어느 방법이든 SIM카드를 잘라야 하겠죠. 쇼핑몰에서 나노심 커터 팔고 있으니까 그걸 이용해도 됩니다.

- 타 SIM이라면 일반 SIM을 배송받아서 (이것도 1-2일 걸림) 다시 잘라서 아이폰5에 넣어도 되지만, 강남역이나 광화문에 방문 가능하면 KT 올레스퀘어에 가셔서 나노 SIM만 구매하겠다고 하면 아무것도 물어보지 않고 SIM만 판매 합니다. 이렇게 해서 빈 나노 SIM이 생겼으면 SIM카드에 써 있는 SIM카드 번호 (20자리)를 가입시에 적거나 나중에 전화 오면 알려 주시면 됩니다.

가입 신청을 하면 전화가 오므로, 그때 SIM을 어떻게 할지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는 강남 KT 올레스퀘어에서 나노SIM만 (9,900원) 구매 했습니다.

3. 개통

신청하면 회사에서 전화가 와서 신청 사항 확인하고, SIM이 결정되면 개통하는 일만 남습니다. 개통 시간에 맞추어서 아이폰5에 개통된 나노SIM을 넣고 전원 넣고 초기화해서 쓰면 됩니다.

기타
- 저는 016 번호를 010 번호로 착신전환하는 서비스를 아직도 받고 있는데, 이것도 지원해 줍니다 (단 가입시에 별도로 이야기해야 함)

이제 고지서만 기대하면 되겠네요... 기존 폰은 중고로 팔면 되고요.


2012년 11월 5일 월요일

Macbook Pro with Retina Display 15' 소감

Macbook Pro with Retina Display (15인치)를 지난주 주문하여 오늘 받아 보았습니다. 사실 13인치가 나와서 원래는 그걸 살 생각이었는데, 13인치 하이엔드 (커스터마이즈하지 않는다는 전제에서) - 8G RAM / 256G SSD - 와 15인치 로엔드 - 마찬가지로 8G RAM / 256 G SSD - 가 약 22만원 정도 밖에 차이나지 않는데, NVidia GPU, QuadCore 프로세서, 15인치 대화면, 기존 13인치 프로와 차이나지 않는 무게 등등으로 인해 15인치를 과감하게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애플스토어에서 찾아보시고...






기존 13' 프로 에서 데이터를 마이그레이션하는게 주 목표인데,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쳤습니다.

준비물
- 맥북 13' 프로 (2009년 모델) - 8G RAM, 256G SSD로 업그레이드한 겁니다.
- 500G USB 외장하드
- Carbon Copy Cloner 프로그램: 요즘에는 공짜 아닌것 같습니다만... 저는 3.4.4를 사용

이렇게 하고, 외장 하드 연결한 뒤에 CCC를 사용해서 기존 13인치 프로에서 디스크 전체를 외장하드에 백업합니다. 한 두시간 걸린것 같은데 이걸로 사전 준비는 마무리하고...

이제 15인치로 돌아갑니다. 처음 켜고 이것저것 설정하다 보면 데이터 이전에 대한 메뉴가 나오는데, 복사 소스를 선택하는 화면이 나오면 USB 하드를 연결하고 외장 하드 (아마 이 컴퓨터의 다른 디스크...인가 그렇게 나올 겁니다)를 선택하면 어떤 걸 복사할 지 물어봅니다. 사용자, 어플리케이션... 이렇게 맨 마지막 거 (기타 파일... 인가 그렇습니다)는 빼고 나머지는 모두 선택하면 됩니다. 사실 세부 선택이란 것도 안되니까 그냥 그정도가 할 수 있는 다이고요.

그럼 이제 USB하드에서 데이터 복사를 시작합니다. 제 경우는 이것도 약 두시간 걸린 듯.

다 끝나면 마지막으로 설정 몇가지 하면 끝입니다. 리부팅 하면 원래 13인치의 로그인 화면이 나오니까 (어차피 같은 MacOS인데요 뭐...) 그냥 쓰던대로 쓰면 됩니다. 마이그레이션시에 재설정이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PC를 바꾸게 되면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겠지요.

- DropBox (장치 인증을 위해서 다시 로그인 필요. 동기화된 파일은 유지됩니다)
- Google Drive (장치 인증을 위해서 다시 로그인 필요. 이쪽은 기존 디렉토리를 자꾸 인식하지 못해서 아예 Google Drive 디렉토리를 지우고 처음부터 다시 동기화해야 했습니다)
- MS Office 2011 (시리얼번호 재입력해야 합니다)
- VMWare Fusion (VM이 실행되던 하드웨어가 바뀌어서... 그러는데 vm 자체를 재부팅시키면 그것으로 해결됩니다)
- iTunes (컴퓨터 인증 추가해야 합니다)

하드웨어의 다른점

13인치 2009년 프로 대비 다른 점은 다음과 같이 보이는군요. 물론 여러가지 더 있겠지만...
- 얇습니다! 13인치 프로보다 얇고 (눈짐작으로 약 2/3?) 무게는 거의 동일. 이것때문에 희생된게 몇가지 있지만 대표적인게 전원 포트. MagSafe 2 라는 건데 기존 MagSafe 아답터를 몇개씩 가진 사람 (저같으면 집에 하나, 회사에 하나, 이동용으로 하나...) 을 위해 컨버터(물론 별매죠)를 제공합니다. 조금 멋이 없지만 그대로 전원아답터 안사는게 어디에요.
- 15인치인데 기존보다 얇기 때문에 들때 조금 부담이 있습니다. 꺾어질까봐 :)
- USB포트가 두개인데 왼쪽에 몰려있던 13인치 대신 15인치는 왼쪽 하나 오른쪽 하나입니다. 마우스 왼손잡이 오른손잡이에게는 유용할듯... 저는 트랙패드 쓰니 패스.
- 15인치 레티나는 HDMI 포트가 오른쪽에 있습니다.
- 선더볼트 포트가 왼쪽에 두개 있습니다. 즉 외장모니터 3개 연결이 가능하다는 이야기.
- 이더넷 포트가 없습니다. USB 이더넷 모듈이 애플거 아닌것이 만원대에 구할 수 있으므로 그걸 쓰세요. 단 드라이버 지원하는 걸로...
-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뭐... 뭐낙 좋은 리뷰가 많으니 그쪽 참고하시고요.
- 외장 디스플레이는 기존과 같습니다. 외장만 주로 쓰면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아깝습니다.
- 쿼드코어 탓인지 istats menu 에서 CPU가 8개가 나옵니다.

소프트웨어

- 그냥 MacOS X 니까 다 같습니다. 잠깐 보니 레티나 지원 프로그램은 Apple 의 기본 프로그램 외에도 MS Office 2011 (업데이트 다 하면), 크롬 브라우저 정도군요.
- 파이어폭스의 경우에는 릴리즈 버전은 지원이 안되는데 nightly (말하자면 최신 개발판) 쓰면 지원이 됩니다. http://techcrunch.com/2012/10/01/firefox-will-soon-support-apples-macbook-pro-retina-display/ (알려주신 윤석찬님 감사합니다)
- 크롬의 경우에는 facebook.com 에서 로고도 선명하게 나옵니다.
위에서부터 파이어폭스 nightly, 크롬, 사파리인데, favicon 은 크롬과 사파리에서 고해상도, facebook 로고는 크롬에서만 고해상도로 보입니다.







일단 이정도... 기존 쓰던 삼성 SSD에서 TRIM이 안잡히는 등 3년씩 쓰려니 문제가 없지 않았는데 모든게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로 해결되니 조금 허탈하군요. (역시 돈이...)

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DevOn 2012 발표자료 모음

지난 DevOn 2012는 컨퍼런스에서 발표할 수 있었던 간만의 기회였습니다. 발표를 허락해 주신 다음커뮤니케이션에게 감사드리며, 제 발표 자료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링크를 합니다.

devon 페이지

강의자료


이쪽은 제 slideshare 페이지입니다. 다음쪽 페이지는 여기입니다.



동영상



애플 신제품 발표 단상

오늘 (10월 23일 미국시간 - 한국시간 24일 새벽)에 애플 제품 라인업 발표가 있었습니다.

  • 아이패드 4세대
  • 아이패드 미니
  • 맥북 13인치 레티나 프로
  • 맥미니 업데이트
  • 아이맥 업데이트

이정도가 메인이었다고 생각이 되는데, 이제는 애플 정보가 너무 잘 외부로 새어서 아이패드 미니가 발표될 거라는 건 아이폰 5의 전례를 보건대 이제는 너무나 당연한 결과가 되어 버리지 않았나 합니다. 따라서 이제 애플 행사에서의 두근거림이라는 건 기대하기 어려워져 버렸고요.

아이패드 4세대 - 3세대 (The New iPad)를 갖고 있는 입장에서 딱히 멘붕은 아닙니다만 LTE가 제대로 한국에서 지원되는 점은 미니와 더불어 부러워 할 점이라 할 수 있겠군요. 그것 빼고는 라이트닝 커넥터를 사용하도록 일관성 있는 업데이트가 이루어진 정도로 보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언론에서는 제품 주기가 바뀌었다는둥 이상한 이야기를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라이트닝은 넣어야겠고 그거만 하긴 그러니 LTE랑 CPU를 업데이트하지 않았나 하는 추측을 해 보고요.

아이패드 미니 - 사실 나와 주지 않았으면 하는 제품이었습니다. 그러나 소문은 이제 무시가 불가능한 수준이 되었으니 나오는건 어쩔 수 없었을 거고... 애플의 기존 경향을 볼 때 경쟁사만큼의 가격으로 나올 리도 없었고, 앱 호환성을 유지하기 위해 새 해상도를 만들지도 않을 만큼 4:3 이라 넓기는 하지만 1024x768 은 좀 아니다 싶지요. 게다가 2세대를 아직 리타이어시키지 않을 정도라 내년까지는 아이폰 시리즈에서도 없어진 저해상도를 계속 유지하는건 장기적으로 좋은 전략이 아니라 봅니다. 게다가 내년 초에 레티나 아이패드 미니를 낸다는건 더 상식적이지 않아 보이고요. 그나마 나은건 LTE도 된다는 점 정도? 물론 만져보면 생각이 달라지긴 하겠지만, 맘먹고 7인치에서 가격으로 경쟁할 것도 아닌 이상 구시대 해상도로 밀어붙이기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성장속도가 너무 빠르지 않나 싶군요.

맥북 프로 13인치 레티나디스플레이 - 현세대에서는 경쟁자 없는 13인치의 최고급이 아닐까 싶군요. 선택이 두가지 (8G RAM은 동일, 128GB 나 256GB이냐) 밖에 없는 거랑 15인치 레티나 로엔드 (8G/256GB)랑 20만원 차이밖에 안난다는거 생각하면 8G/256GB를 사야 하는 입장에서 (왜냐하면 현재 쓰는 맥북프로 용량이 그거라...) 조금 고민이 되긴 합니다.

아이맥이나 맥미니는 관심 밖이고...

전반적으로는 팀 쿡 CEO가 혁신이 부족하네 하는 이야기는 그냥 흘려 듣지만 현재까지는 매우 선방하는 수준이라 생각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느꼈던 레티나디스플레이와 Siri와 같은 '한방'은 아직 부족하지 않나 싶으니 내년에는 무언가를 보여줘야 하는 입장은 되었다고 생각이 드는데, 스티브잡스 머리속을 읽을 수도 없고 따라해야 할 이유도 없지만 팀에게 그걸 기대하면 안될것 같군요. 미니가 그런 혁신이야 하면 그거야말로 동의할 수는 없고, 오히려 애매한 라인업을 추가한 것이 두고두고 부담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2012년 10월 2일 화요일

MacOS (Lion기준) 추천 환경구성

한국/한글 특성에 맞는 Mountain Lion 권장 유틸리티 모음

위 글에 Lion 에서 한국어 환경을 편하게 쓰기 위한 방법이 정말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몇가지 개인적인 생각을 추가하면...

- 한글입력기를 바람 대신 구름 입력기 를 사용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바람보다 더 좋고 오픈 소스라는 점도 괜찮고요. 현재까지 특별히 문제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 사전을 영한사전 포함해서 업데이트한 후에, Firefox 에서는 https://addons.mozilla.org/en-US/firefox/addon/look-up-in-dictionary-7261/ 플러그인을 설치합니다. 단어를 하이라이트 (이거 반드시 해야) 하고 오른쪽 클릭 메뉴에 "Lookup in Dictionary"가 나타나는데 이걸 클릭하면 MacOS 사전에 해당 엔트리를 찾아서 표시해 줍니다.
- 다국어(한글이나 일본어) 포함된 압축 파일의 경우 http://wakaba.c3.cx/s/apps/unarchiver.html 가 좋습니다. 환경 설정에서 인코딩 자동 detection (80% 정도) 하도록 하면 대부분의 경우 잘 동작하고 그렇지 않아도 수동 설정으로 인코딩 지정하여 풀 수 있습니다.

일단 여기까지...

2012년 8월 29일 수요일

Google HackFair - 2012년 10월 15일까지


관련링크: http://goo.gl/8qMki

일종의 구글 기술을 이용한 소프트웨어의 경진대회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구글의 각종 API등 써서 프로그래밍에 도전해 보고 싶은 사람에게도 좋을 듯.

2012년 5월 17일 목요일

2012년 3월 15일 목요일

아이패드 3세대 디스플레이에 대한 단상

‎2012 년 아이패드 내지는 아이패드 3세대 (아무래도 이렇게 불러야 겠다. The New iPad는 내년 버전도 the New iPad일테니)에서의 주요한 성과는 아무래도 9인치 스크린에 레티나 디스플레이 (그것이 비록 아이폰4 화면보다 DPI는 조금 낮다 하더라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킬 것이라는 점이다. 이 점은 기타 타블렛이 시도하지 못한 성과이고 사용자들의 눈을 확실히 고 DPI에 정착시켜서 다른 저해상도(...) 타블릿은 그대로 저가 시장으로 떨어질 것이 확실해 보인다. 그쪽도 나름 시장은 있겠지만. 따라서 삼성과 같은 타 타블릿 업체가 분명히 따라갈 거라 예상은 하지만 정확히 iPad 2세대 이전 해상도를 두배로 해서 호환성을 보존한 애플에 비해 다른 해상도를 들고 나오면 (가령 7인치에 1920x1080 은 그나마 현명한 전략으로 생각이 되는데) 안드로이드 개발자 입장에서는 그냥 해상도만 하나 더 늘었을 뿐이므로 짐만 하나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이정도까지 와 버리면 당분간 아니 3-5년간은 더 이상의 높은 DPI는 필요가 없어 보이고 애플이 하는 방식상 다시 해상도를 두배로 늘리는 일은 15인치 타블릿을 출시하지 않는 한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므로 향후 수년간 해상도 혁명은 오지 않을 거라 예측이 된다. 이런 점에서는 애플은 타사들이 향후 2-3년간 각종 크기 타블릿에서 고해상도로 전환하려고 기쓰는 동안 다른 기술에 여유있게 투자할 수 있겠다는 점에서 당분간 기술 우위는 계속되지 않을까.

이미 지적되고 있는 점이지만 해상도 뻥튀기에 이어 어플리케이션 크기도 커지고, 모바일 웹도 이미지 크기가 크게 (2배에서 4배까지) 증가할 거라 예상이 된다. 여러가지 의미가 있을 수 있는데, 기존에 이미지 크기를 줄이는 등의 이미지 리사이징 기술이 불필요해져 버리고, 전반적으로 웹페이지 전송에 필요한 데이터 크기가 수배정도 늘어나지 않을까 한다. LTE 등의 고대역폭 모바일 서비스가 가능해졌고 하드웨어 스펙 자체도 커졌으므로 (RAM 1G시대 등) 서로 상쇄되는 점도 있을 거라 생각되지만 생각지 못한 곳에서 또 bottleneck 이 있을거라 생각하는게 맞겠지...

2012년 3월 2일 금요일

Windows 8 Consumer Preview

Vista도, 7도 써본적이 없는 사람의 8 Consumer Preview 설치기입니다.

ISO 다운로드: http://windows.microsoft.com/en-us/windows-8/iso

vmware fusion 에 iso 로 설치하는건 매우 쉽습니다. ISO 설치에서 다운로드받은 파일을 마운트시키고 설치를 시작하면 별거 없이 끝나는데, (윈도 설치시 VMware 에서의 OS타입은 7로 설정하였습니다) 7은 설치해 본 적 없어서 모르겠고 8에서 새로 보이는 점을 꼽으면 (7에는 이미 있었을지도)
  • Microsoft Account 를 물어본다
  • 생년월일, Microsoft Account 이외의 별도 메일 주소 내지는 암호 복구를 위한 질문을 추가해야 함.
이정도가 눈에 띄는군요. DHCP 로 인터넷 설정이 되면 Express Setup 으로 가면 금방 끝납니다.

부팅후에는 Metro UI로 뜨고... IE를 띄워 보니까 아직 굴림/굴림체가 기본으로 뜨고 있고 Metro 에서 띄운 IE 는 데스크탑 버전으로 바꾸게 되면 그때 비로소 윈도 식의 바탕화면이 나옵니다. 다른 옵션 - 설정 등 - 도 그쪽에서 나오게 됩니다.

플래시 생각이 나서 유튜브에 접속해 보았는데, 플래시 설치 메시지 같은건 나오지 않고 유튜브 자체가 HTML5 모드로 동작합니다. 그 자체만으로는 동영상 보는데에는 큰 무리는 없군요. 다만 다운로드받지 않은 영역으로 움직이면 화면이 번쩍이면서 플래시 필요하다고 다운로드 안내가 나옵니다. 플래시가 설치되면 그 이후에 다시 유튜브에 접속하면 HTML5 가 아니라 플래시로 표시가 됩니다.
(설치할 때에는 확인만 해 주면 물어보는 건 없음)

vmware 라서 화면 해상도가 조금 이상한 관계로 VMware Tools 를 vmware 메뉴에서 설치하였는데 이 부분은 잘 설치가 되는군요. 
아, Metro UI 전환은 윈도 키를 누르면 됩니다. 이건 간단한게 어디다 좀 써놓지... VMware tools 설치 관계로 리부팅해 보니 윈도폰스러운 초기 화면이 맞아주고, 리부팅하기 전에 쓰던 윈도는 다시 복구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바탕 화면 모두에서 아래에는 작업창만 표시되고 Start 단추가 없는 것으로 보아, Start 단추 (즉 윈도 키를 누르면 뜨던 메뉴) 를 메트로 UI를 부르는 단추로 바꾸었다고 생각하면 될 듯 습니다.

메트로 UI에서의 앱들은 모두 풀스크린으로 뜨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존의 윈도스러운 UI가 아니라 태블릿에 맞추어진 듯 풀스크린에 시원시원하게 뜨네요. 결국 메트로 UI App 기준으로 사용하다가 구 버전의 윈도 스타일로 돌아가려면 바탕화면으로 돌아간다고 보면 될 듯 합니다. 몇몇 App은 사용이 안되는것 같네요 (Weather 같은 경우). 아마 클릭하면 내부적으로는 마켓에서 다운로드받아 설치되는것 같습니다.

이정도까지... 메트로는 UI자체가 매우 클래식해 보이는게 16비트 시절같은 느낌도 듭니다.

p.s. Task Manager 무지 간단하군요.
p.s. 근데 이 기본 바탕 화면의 물고기는 뭐지? 윈도스럽지 않게...